좋은 암이 어디 있겠냐만은,
간호사인 내가 늘상 보는 암, 두경부암.
특히 두경부암은 외관상으로도 큰 후유증을 남기는 암이라
나이를 불문하고 늘 우리 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운데,
요즘 유독 내 또래나 나보다 어린 친구들이 두경부암으로
여러차례 크고 작은 수술과 항암방사선치료를 받는 걸 보고
너무나도 마음이 아팠다
봄이 와서 겨울 동안 잘 썼던 눈사람 케이스를 보내고
새 케이스를 찾던 와중
소아암 재단 정기후원 기업인 땡큐마이히어로를 알게 되었다
이런 기업의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후원에 참여할 때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힘이 닿을까
의심이 많은 나라서
직접적인 후원 외에는 이런 간접적인 후원에는 방어적인 나였지만
나라는 사람의 첫 인상에서
얼굴 다음으로 제일 많이 비춰지는 게 늘 휴대하는 폰케이스라 생각하기에
보여지는 것만으로도
많은 어린 친구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면
더욱 그들을 위한 재단이나 법이 탄탄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안고
비교적 건강한 사람이라서 감사하고,
질병이라는 좌절에 무너지지 않고 희망을 품는 우리 환자들에게
회복과 지금보다 더 나은 안녕을 위해 일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담아
구매하게 되었다
이 케이스만큼은 손민수해도 뭐라하지 않을게요! ❛˓◞˂̵✧
(2024-03-15 00:16:02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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